[문학뉴스=이숙영 기자]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부대행사 중 하나인 포럼스테이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청에서 개최된다. ‘한국뮤지컬, 미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타이틀 아래 뮤지컬 비평과 가족뮤지컬 총 2개의 섹션으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은 ‘뮤지컬 장르에 대한 비평은 과연 있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논제다. 뮤지컬 평론가 박병성(공연한 오후 대표)이 ‘한국 뮤지컬 비평의 현황’을 발제하고, 뮤지컬 평론가 최승연이 ‘뮤지컬 평론의 요건: 한국 뮤지컬 평론의 지향점에 대한 고찰’에 대한 발제를 준비했다.

토론자로는 원종원(순천향대학교 교수), 송한샘(쇼노트 부사장) 등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픈테이블 형식의 토론을 통해 뮤지컬 장르 비평의 필요성과 고찰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섹션은 뮤지컬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지속해 성장하고 있는 ‘가족 뮤지컬 시장’에 대한 내용이다. 엄동열 한국공연예술산업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 공연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 현황’ 정인혜(예술경영지원센터 팀장), ‘해외 주요 어워즈에서의 가족 콘텐츠 사례’ 김일송(책공장 이안재 대표), ‘아동가족 뮤지컬의 지속 가능한 향유자 확보를 위한 관람 현황과 과제’ 원치수(배영초등학교 교사) 순으로 총 3개의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이길준(브러쉬씨어터 대표), 이인복(아신극장 대표), 정유란(문화아이콘 대표), 진영섭(컬쳐홀릭 대표)가 참여해 한국 가족뮤지컬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이번 포럼을 진행하는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기존 산업 관련 주제 외 다루지 않았던 논제들을 뮤지컬 페스티벌 포럼스테이지를 통해 논의할 수 있음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모든 뮤지컬인의 축제인 만큼 장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포럼스테이지’는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뮤지컬협회 공식 홈페이지(www.kmusical.kr) 공지사항의 신청 링크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30인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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